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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뚜벅 여행

[영광 여행 ②] 드라이브 코스 "백수해안도로"/ 인생샷 장소 "천일염전 풍력발전소"

by 킴특별 2023.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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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영광 쪽은 사람들이 북적이는 관광지가 많지 않다.

이쪽으로 여행을 오게 된다면 고즈넉함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여행을 다니면서 이렇게 여유로웠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여유를 즐긴 여행이었다.

숙소는 고창으로 잡았지만 영광도 너무 가까워서 영광여행도 많이 즐기고 왔다.

 

영광하면 제일 유명한 곳이 백수해안도로가 아닐까?

이 지역에서 일하는 동생에게 어디 관광을 해볼까 물어봤을 때 처음으로 나온 대답이 백수해안도로였다.

숙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드라이브 겸 가보았다.

 

백수해안도로

주소 : 전남 영광군 백수읍 구수리 419-5
           모래미해수욕장 ↔ 백암해안전망대

국도 77호선과 군도 14호선에 속한 도로로, 길이는 16.8km나 된다. 영광군 백수읍 백암리에서 대신리를 거쳐 길용리까지 이어지며, 영광 칠산 앞바다의 구불구불한 해안을 따라가는 도로로, 해안절벽, 기암(모자바위, 거북바위 등), 암초, 각종 섬 등을 감상할 수 있어 한국의 대표적인 해안드라이브 코스로 손꼽히는 곳이다. 그리고 유명한 서해 일몰 명소이기도 하다.

 

백수해안도로-풍경
백수해안도로 풍경

 

나는 모래미 해안에서부터 드라이브를 시작하였다.

와.... 너무 멋지지 않은가!!

백수해안도로는 바다 풍경이 훤히 보이는 도로로 차 안에서 바다를 실컷 구경할 수 있었다.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과 바다의 풍경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였다.

오랜만에 보는 바다여서 더 그런 건지도..

꼬불꼬불 도로를 달리며 바다를 보는 내내 감탄사만 쏟아냈다.

 

 

백수해안도로-포토존
백수해안도로 포토존

 

 

백수해안도로 끄트머리엔 이렇게 포토존도 있었다.

군데군데 포토존들이 많았고 차에서 내려 바다를 구경할 수 있는 장소도 많이 있다.

나도 여기서 내려서 바다도 실컷 구경하고 이곳에서 사진도 많이 찍었다. 

다른 차들도 멈춰서서 여유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백수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바다 풍경을 보면 커피 한잔 할 수 있는 카페들이 많았는데, 카페에 들어가서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는 것도 너무 좋을 것 같다.

 

유명한 서해 노을명소인만큼 일몰시간에 맞춰서 온다면 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영광 풍력발전단지(천일염전 근처)

풍력발전단지 주소 :전라남도 영광군 백수읍 백수로 4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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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풍력발전단지
영광 풍력발전단지

 

어디 사람없고 멋진 곳이 없나 검색하다가 영광에 염전이 유명하다고 해서 천일염전을 가보기로 했다. 

천일염전으로 주소 검색하여 가는데 갑자기 풍력발전단지가 나타났다.

이런 곳에 풍력발전소가 있었나? 갑자기 새로운 장소를 발견해서 한껏 들뜬 기분이었다.

논밭이 양옆으로 쫙 펼쳐져있는 곳에서 시골길을 따라 들어가는데 거대한 바람개비가 휙휙 쉴 틈 없이 돌아간다.

주변에는 우리뿐이었고, 지나가는 차도 하나도 없었기에 여기서 멋진 사진을 남기자는 마음으로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었다.

 

 

영광-풍력발전단지-인생샷
인생샷

 

 

와!! 여긴 인생샷 장소로 인정!

 

사진을 찍었다하면 인생샷이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머리가 심하게 날리지만, 그런 건 신경 쓰이지 않을 정도로 너무나 멋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찾아가려고 간 장소도 아니었고, 천일염전 찾아가다가 발견한 장소여서 더 좋았던 것 같다.

 

반전은... 여기서 사진을 실컷찍고 천일염전을 가려고 다시 논길을 따라갔지만 결국 원래 목적지였던 천일염전은 찾지 못하고 그냥 돌아 나왔다는 것이다.

분명 천일염전 주소를 찍고 들어갔지만 길은 막다른 길이었고, 혹시 더 들어가면 찾을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그냥 풍력발전단지를 발견했다는 것에 기분이 좋아서 더 들어가지 않고 나왔다.

나오는 길에도 사진을 찍고 상쾌한 바람에 기분이 한껏 들뜬 시간이었다.

 

전북 영광에 오게 된다면 여긴 꼭 와보길 바란다. 꼭이요~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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