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여행 ④] 태안 맛집, 게국지와 간장게장 "통나무집 사람들"/ 해물짬뽕 "대박이네"/ 커피 맛집 "커피 서"

태안은 바다가 가깝기 때문에 해산물이 신선하고 맛있다.

서해 태안 쪽은 자주 놀러 왔었는데 게국지는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해서 그 맛이 너무 궁금했다.

 

게국지는 게나 게장 국물을 넣고 만든 김치를 끓여 먹는 음식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충청남도의 향토 음식이라고 한다.

방송에 나온 곳을 가볼까 하다가 숙소 근처에도 게국지 맛집이 있다길래 거기로 가보았다.

 

 

통나무집 사람들

주소 : 충남 태안군 원북면 원이로 447-15
영업시간 : 평일 10:00 ~ 17:00
                 주말 10:00 ~ 15:00
                 라스트오더는 마감 30분 전까지
                 주말에는 일찍 재료 소진되므로 방문 전 전화 필수!
전화번호 : 041-672-1600

 

여기는 게국지, 양념/간장게장, 꽃게탕, 우덕젓국 이렇게 네 가지 메뉴만 판매하는 곳이라서 뭔가 전문적이고 맛있을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게국지 세트가 있었는데 게국지, 양념게장, 간장게장을 다 맛볼 수 있는 있어서 세트로 주문하였다.

 

 

 

 

간장/양념게장이 먼저 나왔는데 너무 먹음직스럽잖아!!

나는 간장게장은 비린맛 때문에 즐겨 먹지 않는데 여긴 엄청 신선하고 맛있어 보여서 먼저 맛을 봤다.

음... 응?

와!! 지금까지 먹었던 간장게장은 간장게장이 아니었다.

여기 간장게장은 많이 짜지도 않고 입에서 몽글몽글 사르르 녹으면서 마지막엔 고소한 맛까지 느껴졌다.

간장게장은 밥도둑이라는 말이 이제서야 공감이 됐다.

너무 맛있어서 간장게장 1인분 추가로 주문해서 밥에 비벼 한 그릇 뚝딱 한 건 안 비밀!

 

 

 

 

간장게장을 열심히 즐길 때쯤 게국지가 나왔는데 게와 배추, 대파가 들어있어서 그 맛이 너무 궁금했다.

나는 찌개나 국종류는 좀 자극적인 걸 좋아하는 편인데 게국지는 약간 슴슴했다.

슴슴하지만 게랑 배추 우거지랑 들어가서 국물이 시원한 게 딱 해장하고 싶은 맛!

그리고 게국지 안의 게들의 살이 엄청 실해서 깜짝 놀랐다.

그만큼 여긴 모든 음식에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것 같아서 너무 좋은 한 끼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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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이네

주소 : 충남 서산시 부석면 천수만로 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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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버드랜드 구경 후 점심 먹으러 들렸던 대박이네!

태안 간월휴게소에 위치하고 있는 대박이네는 해물칼국수가 유명하다.

바닷가로 여행을 오면 해물칼국수는 기본으로 먹어줘야지~조개랑 해산물이 신선하기 때문에 확실히 맛이 다르다.

 

 

 

 

자리를 잡고 앉아서 뭘 먹을까 고민을 했는데 전날 과음으로 칼국수보다는 나는 좀 매콤한 해물짬뽕을 주문했고, 한 그릇 당 2인분이라고 하였다.

음식을 주문하면 꽁보리밥을 한 사람당 하나씩 주는데 참기름이랑 고추장, 무생채 넣고 비벼먹으니 너무 맛있었다. 

꽁보리밥으로 속을 조금 채웠을 즈음 드디어 해물짬뽕이 나왔다.

어마어마한 양의 양에 홍합, 주꾸미, 조개, 가리비 등 온갖 해물들이 잔뜩 들어간 군침 도는 비주얼!

한 입 먹으니 바다향과 시원 칼칼한 국물맛이 느껴졌다.

역시 바다에 오면 해물 가득한 음식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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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서

주소 : 충남 태안군 근흥면 근흥로 250-3
영업시간 : 평일 11:00 ~ 18:00
                 주말 10:00 ~ 19:00
전화번호 : 010-5374-2325

 

 

 

 

여기는 다음에 태안에 가면 다시 방문하기 위한 기록용으로 짧게 남겨본다.

 

태안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발견한 커피 맛집이다.

한적한 길가에 위치해 있는 카페 서는 2층으로 된 조그마한 카페인데, 밖에는 캠핑의자가 놓여 있고 내부는 정말 깔끔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사장님 혼자 운영하시는데 너무 친절하시고 커피를 정말 정성스럽게 내려주신다.ㅎ

샤케라또가 맛있는 곳 :)

 

태안 여행의 기록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