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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뚜벅 여행

[인제 여행 ①] - 겨울이 오면 가장 아름다운 그곳 "원대리 속삭이는 자작나무숲"

by 킴특별 2023.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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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오면 가장 아름다운 그곳"

 

생일 여행으로 강원도 인제를 가게 되었다.

몇 년 전에 가봤던 자작나무숲이 겨울만 되면 생각났기에 겨울이 다가올 때면 인제 자작나무숲이 너무너무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었는데... 드디어  다시 한번 가보게 되었다. 슝슝!

 

강원도 인제 원대리 속삭이는 자작나무숲

▶ 주소 :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원대리 산 75-22번지
동절기 입산시간 : 09:00~14:00
              운영시간 : 09:00~17:00
하절기 입산시간 : 09:00~15:00
              운영시간 : 09:00~18:00
휴무 :  매주 월요일, 화요일
             휴무일이 연휴기간(명절, 공휴일)과 겹치는 경우 정상 운영
입산통제기간 : 3/2~4/30
관련 문의 : 033-463-0044

 

8시에  집에서 출발해서 2시간 반을 달려 인제 자작나무숲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벌써부터 주차장은 만차!

자작나무숲 주차장은 크지 않으니 되도록이면 오전 일찍 오는 게 좋은 거 같다.

주차 걱정을 하고 갔는데 다행히 딱 한자리가 남아서 운 좋게 주차를 하고 자작나무숲 올라갈 채비를 했다.

 

자작나무숲은 입구 초입에 짜잔 하고 자작나무숲이 있는 게 아니라  오르막을 1시간 정도 올라야 나오기 때문에 눈이 온 겨울에는 아이젠이 필수다.

혹시 집에서 아이젠을 안 가져왔어도 자작나무숲 입구에서 아이젠(5,000원)을 팔기 때문에 입구에서 사서 착용하고 올라가면 된다.

그리고 자작나무숲에 언덕에는 어마어마한 바람이 불기 때문에 단단히 무장하고 출발했다.

나는 내복에 등산복 바지에 기모바지까지 입고 올라갔다.

처음 오르막엔 힘쓰느라 엄청 덥고 너무 껴입었나 생각했는데 자작나무숲 가면 많이 움직이지 않아서 춥게 느껴지므로 보온에 신경 써서 올라가야 한다.

 

아! 겨울이면 위쪽에 있는 화장실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올라가기 전에 꼭!!! 입구에 있는 화장실은 들렸다가 가시길...

혹시 모르니까요.

 

인제-자작나무숲-오르막길
열심히 눈길을 올라 가봅니다.

 

언덕길을 열심히 1시간가량 올라가면 자작나무숲이 짜잔 하고 나타난다.

 

인제-자작나무숲

 

정말 이때는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감탄사만 나온다. 우와 우와!!!

코로나로 해외여행을 안 간 지 3년이 넘었는데 여긴 다른 나라 세상 같다.

하얀 자작나무와 순백색의 눈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느낌이 든다.

 

인제-자작나무숲에서-한-컷

 

자작나무숲 여기저기가 온통 포토존이라고 할 만큼 사진 찍기 좋은 장소가 많아서 사진 찍고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이다.

나는 1시간가량 오르막을 올랐고 30분은 자작나무숲에서 사진 찍고 구경하고, 하산하는 데는 30분이 걸렸다.

진짜 너무 아름다워서 거기에 계속 있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춥기도 했고 사람들도 많고.. 제일 큰 이유는 배가 고파서 빨리 내려왔다.

 

오랜만에 운동?을 열심히 했더니 너무 허기진다...

이제 강원도 인제 맛집을 찾아 떠나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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